[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2시께,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1510함과 해군항공사령부 631대대 UH-60과 최초의 헬기 이·착함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포항해양경찰서 1500톤급 함정 1510함과 해군항공사 해상기동헬기 UH-60 2대가 참가했으며 지난해 7월 ‘해군6항공전단이 해군 항공사령부로 승격’한 이래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과 이뤄진 최초의 합동훈련으로, 군·해경 합동훈련으로 인명구조를 위한 수색상황 등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구축의 모범사례가 됐다.
이와 같은 훈련배경에는 포항은 포스코를 비롯한 임해중요시설 6개소와 국가중요시설 4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국가안보와 국민생활에 굉장히 밀접하고, `해양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으로서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지역 방위를 위해 지난해 軍(육·해군) 업무지원(24회), 합동훈련(18회), 협조회의(13회)를 실시했고 최근 안보상황 관련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을 위해서 더 한층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현재 대형재난사고 발생 시 당연히 해양 가용세력 총동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하는 국민인식과 더불어 해양세력간 협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가는 시대요구상 명령이 돼 가고 있다고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훈련취지를 강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 이후 “△야간 훈련 가능여부, △대테러상황 △추적 식별 거리, △유류 공·수급, △합동 수색·인명구조를 추가로 검토해 합동 훈련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