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수성경찰서는 보험금지급 거절에 불만을 품고 수성구 범어동 소재 ○○손해보험사에 방문하여 항의하던 중 미리 준비한 신나를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를 꺼내어 불을 붙이려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피의자를 검거한 보험사 센터장 권모 씨에게 경찰업무 협조 유공으로 대구청장 표창장과 보상금을 지급했다.지난 7일 사건 발생 당시 모손해보험사 사무실에는 약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던 중으로, 시민 유공자의 신속한 제지가 없었다면 대형 방화사건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기에 이번 표창 수여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권 센터장은 “범어지구대에서 신속 신고가 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해 주셔서 위험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다, 방화예비 사건 발생시에는 같은 건물에 있는 관리팀보다도 더 신속하게 출동을 하여 함께 검거를 해주셔서 너무 놀랐고, 이런 신속한 출동 시스템이 있어 시민들은 너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는 것을 꼭 다른 시민들에게도 알려 드리고 싶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영수 서장은 “그런 위험 상황에서 현행범을 제지하여 체포 하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를 내어 주셔서 대형 방화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시민의 협조가 범죄예방·범인검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례로 앞으로도 경찰업무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