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에서 운영중인 독도박물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평가인증에서 우수박물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에 선정되는 등 박물관의 위치를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도박물관은 1995년 울릉군이 부지 제공, 삼성문화재단 무상 건축, 이종학 고 초대관장이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수집한 독도 관련 자료들을 기증해 1997년 8월 8일 국내 최초 영토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도동 약수공원에 위치한 박물관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한·일·러시아의 독도 자료와 고지도, 문헌과 함께 독도 생태 사진, 독도의 자연을 보여주는 영상실 등이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자연석 828개로 조성된 축대 위에 박물관 건립정신 등을 새긴 표석이 있다.남한권 군수는 “고 이종학 관장님과 삼성문화재단의 공헌으로 독도 박물관은 독도수호의 전초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도와 관련 자료 발굴과 국내외 전시회 를 꾸준히 열어 독도 지키기 운동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