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안사면이 지난 14일 지사보협의체, 여성자원봉사대 회원들과 함께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고령 어르신 2가구에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귀감을 샀다.이날 청소대상가구는 치매 및 우울증, 무기력으로 삶의 희망을 놓아버려, 집안 곳곳 남은 음식물을 방치해 심한 악취와 바퀴벌레가 들끓는 등 복지사각지대이다.지사협과 여성자원봉사대는 집안에 해충퇴치 방역 소독 등 쾌적한 환경 조성과 추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및 민관 등 연계 협력할 예정이다.손모(87)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도 집안에서조차 이동이 어려웠는데, 깨끗하게 청소된 집을 보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좋다며 감사를 전했다. 안사면 지사협과, 여성자원봉사대는 평소 취약가구에 대해 안부 확인, 가정방문 및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지역사회서 호평을 받고 있다.김춘식 면장은 "지역민간단체 회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가구 거주환경 개선에 앞장서 주신대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