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대구경북본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사업용 부적격 운수종사자의 퇴출을 위하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부적격 운수종사자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명시되어 있는 운전적성정밀검사(신규, 특별, 자격유지검사)미수검자와 운수종사자 자격증 미취득자가 해당된다. 운전적성정밀검사는 운전행동과 관계되는 인성, 습관 및 행동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심리검사로, 인지-판단-조작에 따른 운전적성 상의 결함요인을 측정하여 운전자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하여 1984년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관기관 실무담당자들은 부적격자를 40% 이상 줄이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특히,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교통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격유지검사‘의 미수검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들의 안전한 운행을 확보하기 위하여 홍보·안내, 캠페인 등을 통해 검사참여를 독려하는 등 인적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실무담당자도 참여하여 부적격 운수종사자 감소를 위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례도 소개하고, 부적격자에 대한 공단의 적극적인 검사 안내 요청 및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구경북본부 황성재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내 사업용 부적격 운수종사자를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시도민의 이동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며 앞으로도 사업용 운수종사자의 자격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