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9일 민간사회안전망 대구남구연합회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구지역 전체 13개 동의 민간사회안전망 회원은 물론, 조재구 남구청장, 임병헌 중남구 국회의원, 이충도 남구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이웃돕기에 헌신한 회원 3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전체 회원이 ‘이웃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선서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살맛 나는 남구를 만드는데 앞장 서기로 결의했다. 특히 13개 동의 전ㆍ현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 15명의 자녀들이 평소 이웃을 보살피는 부모님을 본받아 고향인 남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남구청에 전달해 자녀들이 대를 이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오는 여름방학에는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리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세대에게, 전문가의 정리수납 교육과 가정방문 정리서비스를 지원하는 `청정하다(청소년 정리수납, 하하하~ 다 잘될거야)!` ‘청소년세대 주거공간개선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구남구민간사회안전망은 이웃돕기를 위한 순수 민간단체서, 지난 2014년 7월 남구연합회를 구성해 매년 민간후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2743세대의 어려운 세대에게 총577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이상운 민간사회안전망 남구연합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홀몸세대가 늘어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모두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우리 민간사회안전망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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