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남산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동배식당은 지난 10일 동동배식당에서 관내 홀로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복출 동협의체 위원장은 “가족이 없거나 관계 단절로, 즐거워야할 생신에 오히려 슬픈 날이 된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상 차려드리기로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연달 동동배식당 대표는 “2022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처음 실시했을 때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함을 느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다짐하게 되었다“고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자원을 활용하여 따뜻한 지역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남산4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구청에서도 이렇게 뜻깊은 사랑 나눔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매분기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