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12일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7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선박에 대한 조기 입항 권고와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점검 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