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보건소는 응급상황 시 구민의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지난 10일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도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지난 2월27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 교육마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소생률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본 교육은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북구 구암동)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대구시 심폐소생술(www.dandicpr.co.kr)’ 사이트를 통해 일정 확인 및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교육내용을 심폐소생술 이론 및 가슴압박술,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실습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소정의 과정 이수 후 수료증이 발급된다. 공동주택 관리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관내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무료로 출장 방문교육을 제공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필요한 골든타임인 ‘4분의 기적’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역 내 심폐소생술 교육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교육 관련 문의사항은 의약관리팀(053-665-3257) 또는 대구 북구보건소 누리집(www.buk.daegu.kr/health)으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