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해빙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1개월간 사면 등 지반 약화로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 시설안전팀이 추진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토질 및 기초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행된다. 북대구 IC 절개지 등 도로사면 및 급경사지 16개소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구조물의 균열 및 침하 발생 여부 △낙석 방지시설 설치의 적정성 △배수시설 적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아울러 이번 점검은 드론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세밀히 점검할 예정이며, 각종 문제점 발견 시 위험요인의 즉시 해소와 안전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해빙기 낙석 및 붕괴사고 등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현장을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