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경찰청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거사범 총 35건 69명을 수사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은 "조합장선거 선거사범 69명 중 11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현재 58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유형별로는 금품 등 수수 65명, 후보자 비방 2명, 호별방문 1명, 기타 1명 등이다.단속유형 중 금품관련이 94%에 달하는 등 금품수수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찰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 지난 1월17일부터 도내 25개 경찰관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월23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도 설치해 선거사범에 대한 24시간 즉각 대응체제를 유지했다.그 결과 지난 제2회 선거 대비 선거사범이 54.3% 줄었다.경찰 관계자는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 수사 중인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며 "선거일 후 답례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4월5일 실시되는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조합원 22만9209명이 투표에 참여해 8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조합별로는 농협 82.8%, 수협 90.2%, 산림조합 65.4%의 투표율을 보였다.이번 선거는 총 384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178명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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