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중구청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환경의식 함양을 위해 EM배양액을 공급하기로 하고 EM복합기 3대 설치를 완료해 주민들에게 무상공급을 시작한다.지난 7일부터 시작해 설치 장소별로 주 1회 공급되며 순서는 대신동 행정복지센터(매주 화요일), 남산4동 행정복지센터(매주 수요일),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매주 목요일) 순으로 운영된다.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동절기에는 배양 효율저하 및 동파 등의 우려로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 EM배양액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설거지, 세탁, 청소 등 실생활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악취제거, 세정, 수질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1인 1병(1.8L)을 직접 받아 갈 수 있으나, 페트병 등 활성액을 담아 갈 용기(2L)는 주민이 개별로 준비해야 하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동별 공급 당일 선착순(270명)으로 운영된다. 또한 단체활동이나 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해 공급 받으려면 사용 7일전까지 중구청 환경자원과로 정해진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EM배양액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널리 사용되어 친환경 생활습관 의식을 함양하고 환경보호 생활화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