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소방서가 지난 8일 최근 건조한 기후와 따뜻한 날씨속에 들불·산림화재가 빈번하게 발생에 따라 봄철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소방청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봉화군에 82건의 봄철 화재로 9명의 인명, 16억8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36건에 이른다.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7건, 불씨·불꽃·화원방치 6건, 가연물 근접 방치 6건, 담배꽁초 5건, 용접·절단·연마 3건, 음식물 조리중 2건, 기타 부주의 7건 등에 이르고 있다. 이에 봉화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금지 △화기인근 가연성물질 제거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않기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윤영돈 소방서장은 "봄철에는 농업부산물·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한 만큼 군민의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