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새록새로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음식점의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설명하는 ‘맛(味) 해설사’ 양성 교육 개강식을 7일 새록새로 상인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맛 해설사 양성 교육’은 음식이 관광지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음식이 담고 있는 이야기,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사연을 비롯한 포항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주민들이 직접 소개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새록새로 상인회원을 포함해 포항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16일까지 11주간 매주 화요일 새록새로 상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포항의 역사와 관광자원△맛 해설사의 개념과 역할 △포항 10미 및 12경 알기△우리 지역 탐방코스 만들기△스피치 트레이닝 등 이론·실습 교육과 선진지 견학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상인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매장만의 노하우 등 다양한 이야기로 손님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가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외식업 특화 거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음식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