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꿀벌의 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을 위해 5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제 약품3종을 무상공급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신고된 재래종(토종벌) 및 개량종(서양벌) 꿀벌사육 농가에 3만1454개의 예방약품을 예년보다 빨리 구입해 무상으로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꿀벌 구제약품은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꿀벌 질병인 응애류(진드기), 노제마병(진균성), 낭충봉아부패병(바이러스) 약품 3종에 이른다. 군은 3월 현재 225농가에서 1만2997군의 꿀벌이 사육되는 가운데 꿀벌구제약품은 지역 내 주민주소를 둔 등록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꿀벌은 봉군이라는 기능적 단위로 군집생활을 하는 곤충으로, 전염병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확산되기 때문에 사후 치료보다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꿀벌의 폐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꿀벌이 자연에서 충분한 화밀을 수집하지 못해 양봉농가들의 수익 창출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정승욱 과장은 "양봉농가의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지원한 약품을 꿀벌이 수분활동을 시작하는 봄철 조기 투약 전 반드시 약품별 사용설명서를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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