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성산 멜론이 7일 첫 출하됐다. 고령군 성산면 강정리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허정원(50세)씨가 지난해 11월에 파종해 `파파야멜론` 500박스/2kg을 출하했다. 파파야 멜론은 3월에서 5월 사이에만 재배되는 제철 과일이며 처음에는 참외의 아삭함을, 후숙 후에는 멜론의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과일이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과 엽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이번에 첫 출하된 성산멜론은 17.4brix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2kg당 1만8천원의 가격으로 인터넷 쇼핑몰 `허가네 메론`과 직거래를 통해 판매된다.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성산면 파파야 멜론이 출하되어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성산면에서는 78농가 62ha에서 멜론이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33억원 이상의 조수익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