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진현기자]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지역내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4회 차분의 화상병 방제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이며, 사과·배 잎의 가장자리에서 잎맥을 따라 흑갈색 병반 및 꽃과 열매 등에서 균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보이는 세균병으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지난 2021년 인접 시군에 과수화상병이 신규로 발생됨에 따라 영양군은 사전 방제에 총력을 위해 동계기(1차), 개화기 전·후(2·3차), 생육기(4차)에 방제할 약제 네 가지를 배부 할 계획이며, 방제 약제비 지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예찰과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화상병으로부터 영양군 과수농가 보호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이윤칠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약제 살포 시 표준희석배수를 준수하고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