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오는 31일까지 읍면 산업부서에서 무인항공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무인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대규모 면적을 단기간 공동방제해 벼 병해충 사전 방제 효과를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해 방제 노동력과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울진군과 지역 농협이 협업해 추진한다. 방제 시기는 병해충 발생 예찰 결과 및 벼 출수기 전후에 시행하고 쌀 품질을 저하하는 도열병, 문고병과 기상변화에 따라 일시에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비래 해충이 주요 방제 대상이다. 울진군은 지난 2012년부터 무인항공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황증호 농업기술센터장은 “단지별 병해충 진단 및 정밀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방제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관계로 미리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기한 내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