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민선8기를 맞아 미래 청도군의 대동맥이 될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도시 청도를 건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과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광역철도망 청도 연장 추진△마령재터널 조기 개통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 4차로 확장 △금천면 박곡~언양 간 터널 개설△각북면 강변도로 개설 등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사통팔달 접근이 편리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추진하고 있다.
우선, 청도에서 동대구를 20분대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경산~청도`선을 연장 추진할 계획이며,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여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한다.
이 계획이 성사될 시, 기존 승용차보다 이용 통행이 빠르고 안전한 철도 이용으로 전환됨으로써, 청도 관광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령재터널 건설공사는 지난해 11월 28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청도 풍각면에서 창녕 성산면을 잇는 총연장 2.9km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예산 561억원이 투입되어, 풍각면에서 테크노폴리스 등이 있는 대구 현풍까지 약 40분 걸리던 이동 거리가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범곡네거리~모강네거리 간 국도 확장공사 또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은 사고위험이 높은 데다 교통량 증가로 병목구간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2차로 국도를 4차로로 확장해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 박곡~울주 언양 간 터널개설 사업은 물류 및 교통비용 절감, 인근 대도시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것으로 여겨지며, 총사업비 5600억원을 투자,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하여 노선조정 및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토록 건의 중에 있다.
각북면(각북교~남산교) 강변도로개설은 각북면 중앙부를 통과하는 도로로 폭이 협소하고 농기계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예방 및 관광객 등 유동 인구 유입 차원에서 사업비 20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현재 군도 1호선 노선지정 승인 및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과 병행해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운문~도계(국지도 69호선) 도로개량공사, 매전~건천(국도 20호선) 시설개량공사, 고평교 재가설공사 등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광역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교통 혼잡 해소 및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가까운 미래에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