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성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 태양광발전시설 전문기업인 ㈜해듬(대표이사 임현우)과 경북가스설비공사(대표 김용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영주시나눔봉사단(단장 정옥희)을 통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임현우 대표, 김용기 대표, 정옥희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튀르키예 지진 발생 피해 상황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구호성금 전달은 튀르키예 지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뜻을 함께하는 지역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영주시나눔봉사단은 향후 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적극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정옥희 단장은 성금을 기부한 임현우 대표와 김용기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넨 뒤 "튀르키예는 공산 침략이 이뤄진 6.25전쟁 발발 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즉각 군대를 파병해준 우리의 형제국"이라며 "우리의 형제인 튀르키예 국민들의 지진 피해로 인한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현우 대표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대진 피해를 하루속히 복구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기 대표는 "우리지역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여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공유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이동운 사무국장은 "조만간 지역내 19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튀르키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적극 동참을 호소할 성명서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