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농기센터 세미나실에서 지역내 양봉농업인들의 사양역량을 강화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해충인 응애 방제기술 습득을 위해 `2023년 꿀벌 질병관리 실습교육`을 열어 양봉농업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이번 교육은 40명의 지역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미산겔을 활용해 농업인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응애 방제기술을 실습하며, 한국양봉협회 상주시지부와 협력해 추진했다.한편 상주시 양봉 사육현황은 농가수 550여호, 사육군수 6만3천690군으로 경북 최대 규모를 차지하나, 최근 월동 전․후 꿀벌 폐사로 양봉농업인과 화분매개가 필요한 과채류 농업인에게 큰 피해가 되고 있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양봉산업은 꿀 생산 뿐만 아니라 과채류 생산을 위한 화분매개의 역할 등 농업분야에 아주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으며, 꿀벌 피해방지 교육과 현장 예찰에 힘쓰는 등 교육지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