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흥해읍에 소재하는 대한불교 원효종 고왕사(주지 상일스님)는 2일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용생)를 방문해 관내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된장 300개를 전달했다. 그동안 고왕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지원, 집수리 지원,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매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헌신해 왔으며 지난달에도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130포와 라면 130박스를 후원한 바 있다. 상일 주지스님은 “신도들이 지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정성을 다해 된장을 만들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시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매년 흥해읍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아낌없이 해주시는 고왕사 주지스님과 신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물가 상승과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 만큼 흥해읍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촘촘한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