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복지통장 및 공인중개사와 함께,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조사를 위한 `똑똑한 발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는 남구에서 전체인구, 노인인구, 중장년층 인구가 가장 많다. 특히 나홀로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발생 증가,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의 한계로 인해 보다 촘촘한 인적안전망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복지통장 및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조사를 위한 `똑똑한 발굴단`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13일 봉덕3동 복지통장 32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1인 위험가구 조사발굴을 위한 `똑똑똑! 문두드리기사업` 설명회를 가지고, 장년층 1인가구 전수조사에 대한 필요성과 활동내용에 대해 안내를 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남구지회와 지역내 공인중개사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임대차 계약 시 위험징후 가구 및 주소 미이전 위기가구 제보 등 숨겨진 어려운 이웃발굴사업에 같이 동참하기로 했다.
남구 최임숙 봉덕3동장은 “봉덕3동 똑똑한 발굴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심층 상담 및 조사를 통해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의 욕구에 맞게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똑똑한 발굴단` 발대식에 참석한 조재구 남구청장은 “봉덕3동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같이 노력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고독사예방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기 계신 50명의 똑똑한 발굴단 발굴단원 한분 한분의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행복하고 활기찬 남구를 위한 소중한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