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지난달 28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내 10개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보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청도군 보육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급격한 영유아 감소 대응 방안, 그리고 보육시설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형식으로 진행됐다.전국적으로 저출산 영향 아래 보육시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며, 청도 또한 예외는 아니다. 올해 청도에서도 1개소의 어린이집이 폐원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부터 지급되는 70만원의 부모급여 때문에 보육시설 이용률이 줄어드는 이유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어린이집의 자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 지자체가 손잡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저출산 정책이 우선 돼야만 어린이집이 활성화될 수 있으며, 아이 하나하나가 더욱 소중한 시대에 영유아들을 위한 놀이터시설, 보육시설 운영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