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철망 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남구청은 지난해 19개 농가에 3,398만원을 지원하였고, 2023년에는 총지원금 3,500만원으로 농가당 200m 기준 최대 216만원을 지원한다. (개별 농가당 보조 지원 60% 216만원, 자부담 40% 144만원)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해당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서는 산림지역과 근접한 곳으로 야생동물 피해 빈번 지역, 기신청 농가 여부, 현지 실사 등을 검토하여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중 지방보조금 심의 위원회 심사 후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박선영)은 “이번 철망 울타리 설치사업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관련 예산을 더욱 많이 확보해 많은 농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