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당내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울산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특검을 시행해 지역토착·토건 비리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투기 의혹은 2007년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이 당초 계획과 달리 김 후보 소유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서 김 후보가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진상조사단은 "KTX 연결도로 노선이 변경될 당시 김 후보는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으로, 같은 당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다"며 "이에 대한 해명은 아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과 관련한 검증을 위해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 땅과 관련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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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KTX 땅 투기 의혹 불법있다면 정계 떠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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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KTX 땅 투기 의혹 불법있다면 정계 떠나겠다”

최영열 기자 cyy1810@hanmail.net 입력 2023/02/26 21:30

[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당내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울산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특검을 시행해 지역토착·토건 비리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투기 의혹은 2007년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이 당초 계획과 달리 김 후보 소유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서 김 후보가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진상조사단은 "KTX 연결도로 노선이 변경될 당시 김 후보는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으로, 같은 당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다"며 "이에 대한 해명은 아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과 관련한 검증을 위해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 땅과 관련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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