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이강덕 포항시장(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24일 예천군청에서 개최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경북을 대표하는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특강에 이어 2부 정기회의에서 지역 현안 건의 사항 6건을 검토했다. 이날 제6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구윤철 경상북도문화재단 이사장이 ‘성공하는 시장, 군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시장·군수들에게 혜안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정기회의에서 포항시는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 시대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형산강 하구에 홍수 및 갈수 통제·관리, 예보 전파, 수문조사, 관측 및 홍수 분석, 강우레이더 설치·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할 ‘홍수통제소 신설’을 적극 건의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경북 시·군의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울릉군에서 건의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결의와 함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이외에도 △경주시에서는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희망키움사업 시행’을, △김천시에서는 ‘산불 진화 헬기 임차비 국비 지원’을, △구미시에서는 ‘시·군 경계 지역 가축 사육 제한 협의 조정’을, △상주시에서는 ‘소 질병(브루셀라) 검사 대상 관련 규정 개정’을 주제로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강덕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오늘 논의된 지자체의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중앙기관과 소통을 지속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이 소통·상생하는 지방자치 시대의 롤모델을 구현하도록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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