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LX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 내 24개 지사에서 약 460여 직원들이 국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는 공사의 13개 지역본부 중 가장 큰 규모로 명실상부 LX를 선도하고 있는 본부이다. 그렇기에 지역사회에서도 LX대경본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3월1일부터 대경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주화 본부장을 취임 1주년을 맞아 만나보았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직원, 주민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뤘기에, 1년이 지난 지금 지난해보다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지난 1년간 기억에 남는 일이 있는지? 지난해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울진지역에서 큰 산불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국가적 재난이 있었다. 이에 우리 본부는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와 합동으로 긴급 드론촬영을 통해 울진군 북면 나곡 2지구를 비롯한 울진군 일부 지역에 지적재조사 전담팀을 긴급 투입해 산불피해지역을 조사했다. 또한,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정책에 따라 2년간 산불 피해주민에게 지적측량수수료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하고 있다. △본부를 운영하며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는지?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안전함과 청렴함을 우선으로 했고 이를 이행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그리고 민간상생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감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이를 강조하며 본부를 운영해왔다. LX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지적재조사 사업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22년에는 지역 내 20개 민간업체가 72개 사업지구에 참여하면서 민간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위해 공사는 교육과 기술지원 그리고 측량소프트웨어 무상제공 등을 통해 민간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그렇다면 2023년 LX대경본부의 업무추진 방향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공간정보 허브기관으로서 비상을 이루고자 한다. 우리 본부는 민·관·공·학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공간정보협업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인구-산업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역시도 민·관·공·학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올바른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적측량은 도전적인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하여 잠재업무를 발굴하고, 측량 신기술의 활용을 통해 처리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려 한다. △직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해나가는지? 내부적인 소통이 원활해야 국민들과의 소통도 원활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부적인 소통의 창구를 다양하게 만들려 노력했다. 특히 우리 본부는 ‘비타민 충전의 날’을 운영 중이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이야기할 수 있는 편한 자리를 마련해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만족도 높은 편이다. 이를 통해 우리 본부가 포용의 직장문화를 가진 조직으로 발전했으면 한다.△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우산 만들기, 반찬배달 봉사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하여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봉사문화를 만들고 싶다. 우리 본부는 지난해 NPS대구지역본부, 성서경찰서와 함께 난방 환경이 어려움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기부와 배달의 노력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끝으로 지역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LX공사는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의 경계를 지적측량을 통해 확정 하는 기관인 만큼 국가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원칙에 입각한 일처리와 친절한 대국민서비스에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LX공사 발전을 위한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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