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양금희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C-Lap Outside 대구’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대구혁신센터 2층에 신설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2일 대구 상성창조캠퍼스 대구혁신센터 2층에서 ‘삼성전자 C-Lap Outside 대구 개소식’을 개최했다.삼성전자가 사내 창의문화 확산을 위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운영한 ‘C-Lap Outside’ 프로그램은 창업 5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계획, 투자유치, 채용, 파트너십, 조직문화 등을 코칭해 사회경험이 전무한 청년들도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삼성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C-Lap Outside’ 프로그램은 서울에만 거점을 두고 있어 입지상 수도권 업체들이 주로 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으나, 삼성전자가 지역으로 거점 확대를 결정함에 따라 대구 북구에 처음으로 지역거점이 신설되게 됐다.이로써 삼성전자의 ‘C-Lap Outside’ 프로그램에서 지역 스타트업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삼성전자의 연간 스타트업 육성 목표도 기존 20개에서 최대 35개로 확대되는 등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수혜가 기대된다.양금희 의원은 이날 개소식에서 축사를 퉁해 “우리 북구에는 4차 산업혁명과 시장창출을 선도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정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경북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스타트업타운 조성, 청년창업 코워킹 공간 조성 등 청년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최초 지역거점인 ‘C-Lab Outside 대구’가 청년과 스타트업, 미래산업의 메카인 우리 북구에 신설된 것은 상당히 큰 의미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양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중앙정부 그리고 국회가 스타트업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수없이 배출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C-Lab Outside 대구’가 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배출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심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