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21일 석곡기념관 건립 현장을 찾아 해빙기 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구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석곡기념관 건립 사업은 지난 1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영하의 날씨가 반복되면서 콘크리트 공사 등 겨울철 피해가 우려되는 공사에 대해 시공이 중지된 바 있다. 최근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공사 기간 단축 등을 위해 공사를 재개하면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 지반침하 및 콘크리트 균열·변형 등의 품질 확인과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으로 이뤄졌으며, 경미하게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공사감리 및 현장 대리인에게 즉시 조치를 통보했다. 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은 아직 추운 날씨에도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오르내리는 해빙기 동안 자칫 방심할 수 있는 근로자 안전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석곡기념관 건립 사업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을 고려해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