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고등부 `장성의 밤`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25일 오후 7시 30분 교회 비전홀 6층에서 막을 올린다. `장성의 밤`은 이 교회 고등부 학생 23명이 출연해 `예배의 회복`을 주제로 성극, 워십, 수화, 마임, 무언극, 합창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참석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장성의 밤은 성극으로 시작된다. 성극은 교회에서 임원들 간 불화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된 주인공이 자신과 다르게 사랑으로 구성원들을 대하는 다른 교회의 리더의 모습과 하나님을 높이면서 사는 교회 반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점차 반성하고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로 인해 많은 친구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무언극 ‘you were there(너는 거기에 있었다)’은 예수님의 도움으로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마침내 승리하는 내용을 보여준다.수화찬양은 학생 10명이 `은혜`의 곡에 맞춰 수화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마임은 학생들이 조명을 끈 상태에서 검은 색의 옷을 입고 형광물질을 칠한 흰 장갑을 끼고 `예배자` 곡에 따라 `십자가` 등 다양한 모습을 만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이어 서예영(고3 팀장), 임채원, 금수빈, 김하영, 김채원 등 5명은 Turn it up(더 크게) 곡에 맞춰 워십 댄스를 선보인다. 장성의 밤은 출연자 23명이 함께 스태프‧고등부의 자작곡 `예배를 사랑하는 이들의 노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학생들은 지난달 1월 둘째 주부터 46일째 맹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3일을 앞둔 22일부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연습을 하고 있다. 평소보다 연습량을 8시간 더 늘렸다. 청년부 7명이 스태프로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다. 학부모와 고등부(부장 배성철) 교사들은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을 지원하고 있고, 교회에서는 기도로 응원하고 있다.학생들은 지난달 8일부터 매일 교회에 나와 `장성의 밤`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등부 교사들은 매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고, 교인들은 기도로 응원하고 있다.학생들은 지난 주일인 19일 포항기쁨의교회와 동부교회 고등부 등 지역 5개 교회 고등부를 찾아 ‘장성의 밤’ 에 초대한데 이어 SNS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김윤서 총괄팀장(대학생)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며 “예수님을 믿지 않은 친구들은 믿음을 얻고,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에게는 믿음이 더해지고, 주님께서 큰 영광 받으시는 ‘장성의 밤’이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성의 밤은 포항 기독교계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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