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다께시마의 날’ 행사를 지정해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일부 한국인은 일본의 이런 행동이 정신적 거리의 멀고 가까움을 넘어 제2의 한반도 침탈로 간주하고 있을 정도다. 여론 지도층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도 이런 때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차분하고 장기적인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가 강조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삼국사기’에는‘지증왕 13년(서기 512년)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병합하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당시 우산국은 현재의 울릉도와 독도이다. ‘숙종실록’에는 1693년 3월 11일, 경상좌수영에 소속되어 있던 동래수군 능로군이던 안용복이 일행 40명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일본 5월 18일 오키섬에 가서 독도와 울릉도가 조선 땅이므로 일본인들의 출어를 금지해 달라는‘항의문서’를‘조선팔도지도’와 함께 호키슈 관리에게 제출했다. 이후 대마도주는 조선의 땅임을 인정하고, 우호교린을 다짐하는 답서를 보내왔다. 이로써 안용복에 의한 울릉도 독도 영유권문제가 종결되었다. 그런데도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 침탈 역사를 정당화하고 있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경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이버독도학교 소문내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 온라인 독도교육 플랫폼인 사이버독도학교를 널리 알리고, 전 국민에게 독도 수호 의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다.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독도학교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소환)해 소문을 내고 사이버독도학교 응원 댓글을 달면 참여가 완료되며, 이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경북교육청이 직접 제작한 독도사랑 교육달력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말, 독도와 관련된 주요 기념일과 각종 행사 등을 상세히 담은 독도사랑 교육달력을 제작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와 독도 우편번호 부여, 독도 도로명 주소 등을 해당 사건이 일어난 달에 자세히 설명해 교육적 가치를 높였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적으로 독도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벤트 첫날부터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자체 제작한 독도사랑 교육달력을 증정해 독도사랑 의식을 더욱 높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개교한 경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는 전국화 사업 등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는 사이버독도학교에 외국인 회원가입, 독도교실 영문 콘텐츠 구축을 완료해 독도교육 세계화 추진 기반을 꼭 마련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