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 지역 발전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애타는 바람과 지자체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찬물을 끼얻는 중앙의 철없는 젊은 정치인이 있어 뜻있는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다. 지자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추모 시설, 주변 새마을운동 관련 시설들을 하나로 묶어 경북(구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인근에 새롭게 건설되는 `사곡역`(전철)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개명하려는 것을 두고 이 전 대표가 노골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우선 KTX 정차역도 아니고 전철역에 이런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정말 박정희 대통령을 예우하는 사람이라면 하면 안 된다"며 "역 이름에 박정희 대통령 이름을 붙인다고 관광 수요나 방문객이 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그러나 이는 지방자치시대 지역 실정과 정서는 물론 논리성도 떨어지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KTX역과 전철역에 차등이 존재한다는 것인지?’, ‘본인 스스로가 박 전 대통령을 예우하는 자인지?’, ‘관광 수요와 방문객을 늘이려는 의도로 역명에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려 했다는 것인지?’ ‘박정희 생가역’ 논란이 이는 곳은 실제 전철역이라고 하지만 거미줄처럼 뒤얽힌 서울의 전철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으며, 구미역 외에 인근에 다른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생가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신설(新設) 역사이기에 생가 홍보와 함께 그를 기리는 뜻을 담아 역사명을 시민의 추천에 따라 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전 대표의 이번 발언은 광주와 호남지역에 가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과연 이준석이 그곳 광주에 가서 김대중 대통령 비하 발언을 할 수 있을까.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사는 물론 지역 정서조차 전혀 모르고 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세계에서 이름난 정치가들과 석학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가’라고 인정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어린 청년 정치인이 그 존재감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 한 때라도 당대표를 했던 인물이 이 정도 수준의 발언을 내뱉을 정도라니…”라는 장탄식이 나오는 대목이다. 최근 당대표 선거와 관련, 이 전 대표(후원회장)의 아바타라 불리는 천하람 후보를 볼 때 이 전 대표의 역사 인식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천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를 했기에 평가할 가치가 없고, 김대중 대통령은 큰 정치인이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천 후보의 발언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어떠한 후속 보도도 들은 바 없다.이러한 반응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금의 초경제 강대국으로 끌어올리신 위대한 지도자로서 구미의 자산이자 구미 시민들의 자부심이다"며 "구미로서는 위대한 지도자의 뜻과 정신을 후대에게 이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 시장은 이 전 대표에게 "일례로 인천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변경하는 아이디어처럼 위대한 지도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예우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 전 대표에게 점잖게 제안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0여 년의 정치 생활 가운데 3번의 국회의원 출마에서 3번 모두 낙선한 0선의 정치인으로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이 당 분위기 쇄신을 위해 불러들인 청년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객관적이고 안정적 대선(경선) 관리 책임을 망각하고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내비쳤고, 선출된 대선 후보는 물론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서도 어이없는 망발(妄發)을 일삼아 보수층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게다가 성상납 논란이 일며 현직 당대표 신분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2번의 당원권 정지란 중징계를 받았으며, 성상납 건 관련 무고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까지 받아야할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한 상황에 처한 그가 동일한 지역구(서울 노원구병)에서 연거푸 낙선한 탓인지 대구·경북으로 지역구 변경을 시사하는 행동을 일정기간 계속해 왔다. 2년 전 상주를 찾아 택시면허를 취득했고, 칠곡은 조상들이 터잡은 곳이라며 조상묘를 찾고, 한동안 머무르며 책을 쓰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본인 스스로 상주와 칠곡, 대구 등 TK지역이 선대들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밝히면서도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대구·경북민들의 정서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TK지역민들로부터 환영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남다른 안목과 식견을 갖춰야 한다. 이 전 대표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부분이 없지 않듯 누구에게나 공과(功過)가 함께 존재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과오(過誤)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유명 정치인들과 석학들로부터의 인정과 존경받고 있는 사실은 그대로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젠하워(박정희가 없었다면 공산주의의 마지노선이 무너졌다)와 케네디 미국 대통령, 등소평 주석(박정희는 나의 멘토), 푸틴 대통령,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했다면 오늘 우리가 본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앨빈 토플러(독재자라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 세계가 본받고 싶어 하는 모델), 세계적 역사학자인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 한국 근대화 연구 분야 석학인 카터 에커트 하버드대 석좌교수, 아시아 경제학자인 와타나베 도시오 다쿠쇼쿠대학 총장, 중국 경제학자 마홍 등이 박 전 대통령을 부존자원 없는 세계 최빈국을 교육열과 국력 결집 등으로 산업국가로 탈바꿈시킨 대표적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다.고난의 시기 국가 전 분야에서 그가 이룬 업적을 결코 비하해서는 안 된다. 보릿고개의 어려움에 대해 ‘배고프면 라면 먹으면 되지, 빵이 없으면 케잌 먹으면 되지’라는 철없는 어린아이 같은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 본인 스스로가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면서 먼저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른다면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여당의 윤상현 의원은 20일 `박정희 생가역`으로 역명을 개정하려는 일과 관련, 미국 최대의 국제공항인 뉴욕 JFK국제공항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왔고, 유럽대륙 최대의 관문으로 통하는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도 마찬가지라는 이유로 박정희 생가역도 가능한 방향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우리나라도 국민적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역명이나 공항명으로 남기는 일에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덧붙여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공과 과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러나 과거의 인물을 역사의 균형추 위에서 바라봤을 때 과보다 공이 훨씬 많다면, 야박한 평가보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안되는 쪽보다는 되는 쪽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구미시는 사곡역 역명 개정을 위해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고를 내고,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내에서 이뤄지는 일이 대다수 지역민의 뜻이고 이 또한 역사에 반하지 않는 일이라면 중앙의 정치인이 지방자치시대 굳이 반대하고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육도 바로잡아 올바른 역사관을 갖춘 정치 지도자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기반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이렇듯 국민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남북통일마저 이뤄진다면 또 얼마나 큰 지역갈등이 생겨날 것인가. 우려를 넘어 큰 사회문제로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과 이념을 넘어 진정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는 통 큰 지도자의 부상을 기대한다. 이에 따라 우리도 ‘다른 편에 속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공(功)이 커도 과(過)만 보려는 철부지와 같은 역사인식(당파적 시각)’을 더 이상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상매일신문

<경상데스크>철부지 같은 역사인식 이젠 그만..
오피니언

<경상데스크>철부지 같은 역사인식 이젠 그만

경상매일신문 기자 gsm333@hanmail.net 입력 2023/02/21 21:30
최영열 편집국 부국장


지방자치시대 지역 발전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애타는 바람과 지자체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찬물을 끼얻는 중앙의 철없는 젊은 정치인이 있어 뜻있는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다. 지자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추모 시설, 주변 새마을운동 관련 시설들을 하나로 묶어 경북(구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인근에 새롭게 건설되는 '사곡역'(전철)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개명하려는 것을 두고 이 전 대표가 노골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우선 KTX 정차역도 아니고 전철역에 이런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정말 박정희 대통령을 예우하는 사람이라면 하면 안 된다"며 "역 이름에 박정희 대통령 이름을 붙인다고 관광 수요나 방문객이 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는 지방자치시대 지역 실정과 정서는 물론 논리성도 떨어지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KTX역과 전철역에 차등이 존재한다는 것인지?’, ‘본인 스스로가 박 전 대통령을 예우하는 자인지?’, ‘관광 수요와 방문객을 늘이려는 의도로 역명에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려 했다는 것인지?’ ‘박정희 생가역’ 논란이 이는 곳은 실제 전철역이라고 하지만 거미줄처럼 뒤얽힌 서울의 전철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으며, 구미역 외에 인근에 다른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생가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신설(新設) 역사이기에 생가 홍보와 함께 그를 기리는 뜻을 담아 역사명을 시민의 추천에 따라 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전 대표의 이번 발언은 광주와 호남지역에 가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과연 이준석이 그곳 광주에 가서 김대중 대통령 비하 발언을 할 수 있을까.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사는 물론 지역 정서조차 전혀 모르고 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세계에서 이름난 정치가들과 석학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가’라고 인정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어린 청년 정치인이 그 존재감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 한 때라도 당대표를 했던 인물이 이 정도 수준의 발언을 내뱉을 정도라니…”라는 장탄식이 나오는 대목이다.

↑↑ 박정희 생가역 개명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사곡역

최근 당대표 선거와 관련, 이 전 대표(후원회장)의 아바타라 불리는 천하람 후보를 볼 때 이 전 대표의 역사 인식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천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를 했기에 평가할 가치가 없고, 김대중 대통령은 큰 정치인이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천 후보의 발언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어떠한 후속 보도도 들은 바 없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금의 초경제 강대국으로 끌어올리신 위대한 지도자로서 구미의 자산이자 구미 시민들의 자부심이다"며 "구미로서는 위대한 지도자의 뜻과 정신을 후대에게 이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이 전 대표에게 "일례로 인천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변경하는 아이디어처럼 위대한 지도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예우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 전 대표에게 점잖게 제안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0여 년의 정치 생활 가운데 3번의 국회의원 출마에서 3번 모두 낙선한 0선의 정치인으로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이 당 분위기 쇄신을 위해 불러들인 청년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객관적이고 안정적 대선(경선) 관리 책임을 망각하고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내비쳤고, 선출된 대선 후보는 물론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서도 어이없는 망발(妄發)을 일삼아 보수층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게다가 성상납 논란이 일며 현직 당대표 신분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2번의 당원권 정지란 중징계를 받았으며, 성상납 건 관련 무고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까지 받아야할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한 상황에 처한 그가 동일한 지역구(서울 노원구병)에서 연거푸 낙선한 탓인지 대구·경북으로 지역구 변경을 시사하는 행동을 일정기간 계속해 왔다. 2년 전 상주를 찾아 택시면허를 취득했고, 칠곡은 조상들이 터잡은 곳이라며 조상묘를 찾고, 한동안 머무르며 책을 쓰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본인 스스로 상주와 칠곡, 대구 등 TK지역이 선대들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밝히면서도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대구·경북민들의 정서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TK지역민들로부터 환영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남다른 안목과 식견을 갖춰야 한다. 이 전 대표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부분이 없지 않듯 누구에게나 공과(功過)가 함께 존재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과오(過誤)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유명 정치인들과 석학들로부터의 인정과 존경받고 있는 사실은 그대로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젠하워(박정희가 없었다면 공산주의의 마지노선이 무너졌다)와 케네디 미국 대통령, 등소평 주석(박정희는 나의 멘토), 푸틴 대통령,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했다면 오늘 우리가 본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앨빈 토플러(독재자라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 세계가 본받고 싶어 하는 모델), 세계적 역사학자인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 한국 근대화 연구 분야 석학인 카터 에커트 하버드대 석좌교수, 아시아 경제학자인 와타나베 도시오 다쿠쇼쿠대학 총장, 중국 경제학자 마홍 등이 박 전 대통령을 부존자원 없는 세계 최빈국을 교육열과 국력 결집 등으로 산업국가로 탈바꿈시킨 대표적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다.

고난의 시기 국가 전 분야에서 그가 이룬 업적을 결코 비하해서는 안 된다. 보릿고개의 어려움에 대해 ‘배고프면 라면 먹으면 되지, 빵이 없으면 케잌 먹으면 되지’라는 철없는 어린아이 같은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


본인 스스로가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면서 먼저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른다면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여당의 윤상현 의원은 20일 '박정희 생가역'으로 역명을 개정하려는 일과 관련, 미국 최대의 국제공항인 뉴욕 JFK국제공항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왔고, 유럽대륙 최대의 관문으로 통하는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도 마찬가지라는 이유로 박정희 생가역도 가능한 방향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우리나라도 국민적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역명이나 공항명으로 남기는 일에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덧붙여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공과 과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러나 과거의 인물을 역사의 균형추 위에서 바라봤을 때 과보다 공이 훨씬 많다면, 야박한 평가보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안되는 쪽보다는 되는 쪽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사곡역 역명 개정을 위해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고를 내고,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내에서 이뤄지는 일이 대다수 지역민의 뜻이고 이 또한 역사에 반하지 않는 일이라면 중앙의 정치인이 지방자치시대 굳이 반대하고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육도 바로잡아 올바른 역사관을 갖춘 정치 지도자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기반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렇듯 국민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남북통일마저 이뤄진다면 또 얼마나 큰 지역갈등이 생겨날 것인가. 우려를 넘어 큰 사회문제로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과 이념을 넘어 진정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는 통 큰 지도자의 부상을 기대한다.

이에 따라 우리도 ‘다른 편에 속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공(功)이 커도 과(過)만 보려는 철부지와 같은 역사인식(당파적 시각)’을 더 이상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