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서구시니어클럽은 신노년 시대에 발맞춰 시장형 일자리 사업인 ‘카페 카리타스(라틴어로 ‘사랑’) 서구점’을 오픈했다. 카리타스 카페는 서구청으로부터 시니어일자리 특성화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준비하게 됐으며, 최근 리모델링해 새롭게 개관한 대구광역시립서부도서관 1층 공간을 임대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니어일자리 시장형 사업 신청을 통해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을 선발해 2주간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진행한 후, 교육을 수료한 16명의 어르신이 하루 3시간, 월 30시간 근무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서구시니어클럽 김성수 관장은 “시니어카페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으며, 향후에도 어르신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