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가 울진군 가정용 상수도요금 지원사업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울진군 상수도요금 지원사업은 울진군 지역 내 가정용 계량기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부과되는 상수도 요금을 월 5천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울본부는 본 사업을 2022년도부터 시행해 월평균 1만8020가구를 대상으로 총 8억9천만원을 지원했다.올해부터는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뿐만 아니라 기본요금까지 포함했으며,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 가구도 지난해 비해 약 17%(3191가구) 증가했다. 또한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한 상수도 미설치 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 비용도 추가해 보편적 복지사업의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권재목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장은 “올해에도 한울본부가 상수도요금을 지원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사업 운영을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가정용 상수도요금 지원사업은 별도 신청 없이, 2023년 1월 사용분(2월 청구분)부터 지원금 한도(가구당 월 최대 5천원) 내에서 한울본부가 일괄 납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