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과수업을 통한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즐기고 나누는 독서 문화 조성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독서인문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강화, △교직원 독서인문교육 전문성 함양, △대구교육공동체 독서인문 문화 조성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학생, 교직원, 가정, 지역사회 등 대구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독서인문 교육정책을 추진한다.시교육청은 학생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독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교과 1책읽기 ‘수품책’ 활동비를 초‧중‧고‧각종학교 444교에 교당 300만원씩 총 13억3천만원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다중문해력 햠양을 위한 다중문해력 관련 학생 프로그램 및 교원 연수 운영 등에 1억6천여 만원을 지원한다. 수품책이란 ‘수업을 품은 책읽기 활동’으로 교과와 관련된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고, 글쓰기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대구교육청의 독서교육 정책을 말한다.    또 학생들이 주도하는 융합적 활동으로 인문소양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학생 독서인문 동아리를 교당 2개 이상 운영하도록 하고,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8개교에 35억5천만원을 투입해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또 시교육청은 교원의 독서인문교육 수업 역량과 교직원의 독서 습관을 강화해 독서인문교육 전문성 함양에 힘쓴다. 이를 위해 교원 수업 지도 역량강화 및 교직원 독서토론 연수를 지원하고, 교과 연계 독서수업 연구 및 수업자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형 수품책 활동 교원 연구회 40개 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공모형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 50개 팀을 운영해 함께 읽고, 토론을 즐기는 독서토론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쓴다.시교육청은 대구교육공동체 독서인문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학교‧가정‧지역사회 독서인문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구 학생 책축제를 운영하고,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 및 교원의 글쓰기 결과물 중 우수작품 출판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아울러 학교(기관)별 매월 하루를 인문학Eday로 자율 지정해 특색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의 인문학적 삶의 가치를 공감‧확산하기 위해, 연간 7회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 ‘화요일의 인문학’을 운영하며, 학교 독서인문교육 유공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 및 교원 대상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나아가 가정과 지역사회 등 대구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인문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인 사고력을 함양하고, 공감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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