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의 다문화 가족지원사업 위탁기관인 대구 중구 가족센터는 사단법인 동행복지재단 ‘2023년 다문화가족 취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헤어디자이너 양성프로젝트’를 지난 20일 개강식으로 스타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결혼이민자 이미용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구의 다문화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과 이주여성의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추진하게 됐다. 교육과정은 미용사(일반) 자격증 취득 실무 프로그램과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발음 교정 및 스피치 교육 등을 병행해 진행한다. 특히 자격증 취득 수업은 ‘오무선 뷰티아카데미 미용학원’에서 진행해 참가자의 자격증 이수율을 높일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류규하 중구청장은 “헤어디자이너 양성 프로젝트는 결혼이민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우리 한국문화 이해를 도와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정착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중구는 지속적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다양한 가정이 다함께 어울려 행복을 만들어가는 중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중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