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출향인의 고향 후배 사랑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박남서)는 영주시 출향인 4명이 인재육성장학금 8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 20일 인사동에 위치한 영주시 서울사무소에서 영주 출향인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2천만원), 송동춘 ㈜풍전비철 회장(2500만원), 이희정 진성종합상운(주) 대표(1천만원), 신승영 씨(2500만원)가 참석해 장학금 8천만원을 기탁하고 향후 4년간 총 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출향인들은 한목소리로 "내 고향 영주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영주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기탁 취지를 전했다. 박남서 이사장은 "출향인들이 고향의 후배 학생들에게 보내주시는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 받은 장학금은 영주시 장학사업 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