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는 벼 재배면적 조정으로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쌀 수급 및 쌀값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 논활용직불제가 확대 개편된 것으로, 논에 동계 식량․사료작물 재배 시 ha당 50만원, 하계에 콩과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100~430만원을 지원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벼 재배 필지에 수급불안 11품목을 제외한 콩, 조사료, 다년생 작물 등을 재배하거나,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필지에 올해도 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로써, 지난해 벼농사 땅에 겨울에는 밀이나 동계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에도 조사료를 재배하면 최대 6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지난해 벼 재배필지와 감축협약 참여 농지가 올해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하고 감축협약에 참여하면 ha당 150~300포대(40㎏)의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받게 된다.사업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으로서,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접수 가능하며, 재배품목에 따라 중복 지원된다.시 관계자는 “수확기 쌀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적정 벼 재배면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며, 안동시 감축목표인 232ha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라며, 시도 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