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22년 발생한 최장·최대 울진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산림사업은 산림사업의 효율적 추진, 지역사회의 발전 또는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림청은 사업에 필요한 산림을 제공하고 사업수행자는 사업비용을 자체 부담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공동산림사업에 필요한 국유림 5.0ha의 산림을 제공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민들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 성금을 활용하여 산림청이 발표한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에 따라 대상지 일대 토양 안정화, 복원수종 보식, 희귀식물 복원 등 산림생태복원 시업을 실시하고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자와 함께하는 나무심기, 숲가꾸기 등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국민들의 직·간접적인 참여를 통해 산불피해 실상을 체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2022년 울진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이 추진될 계획으로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산불피해지가 회복되는 과정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생태‧환경을 고려한 산불피해지 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