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안승도)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남구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태풍 피해지 등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3일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느슨해진 지반과 절개지가 붕괴하는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산사태예방조사단이 인명피해위험지역 12개소 및 태풍피해 긴급복구 사업지 등을 포함한 총 77개소를 직접 현지 점검을 하고 그에 따른 응급조치 및 보수보강을 시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대피시설 관리현황 점검 및 산사태 발생 시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청 관계자는 “해빙기 산사태 취약지역의 내실 있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으로 산림재해를 사전에 막아 시민의 안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