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대구시는 농식품부와 손을 잡고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저소득층 1만729가구를 대상으로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해 추진한 2023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대구시와 달성군이 선정돼 달성군 거주자 중 중위소득 50% 이하 1만729가구가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농식품바우처 희망자는 20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즉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다음달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기준 4만원으로 이는 최저생계비 계측 결과와 생계급여 식품비를 포함한 사용가능 식품비의 차액으로 산정된 금액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지원금은 매월 1일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매월 2천원 미만에 한해 이월 가능하다.구입이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기반 구축 목적에 따라,  국내산 과일,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 채소류, 산양유로 한정된다. 달성군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8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1개소, 온라인 농협 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은 물론,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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