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전국한우협회 공성지회는 지난 15일 공성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농협 조합장 그리고 한우협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열려 회원들과 지역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한우협회 발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손우빈 회장이 이임하고,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안고 백진현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이임한 손우빈 전 회장은 “역대 최대 한우 사육으로 인한 공급과잉에 따른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 폭등,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영불안 등으로 한우농가가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회원분들이 단합해 한우농가를 위해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백진현 신임 회장은 “전 회장님께서 지난 임기 동안 한우협회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연 공성면장은 “현재 축산물의 무관세 정책, 고유가·고환율, 사료가격 인상, 소값 하락 등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많겠지만 전국 읍면단위 한우사육규모 1위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도록 행정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