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17일 산림경영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산림소득 분야 지원사업 안내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임업은 목재와 버섯, 수실류, 약재 등을 생산하는 1차산업을 넘어 산림복지, 생물다양성 및 탄소 흡수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은 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들을 위해 산림소득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림소득 분야 지원사업은 △토양개량제·유기질비료를 지원하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을 위한 종자·비닐하우스·임산물 저장시설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임산물 재배·생산 관련 기계·장비를 지원하는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임산물 포장재를 지원하는 임산물 상품화 지원, △임산물 유통을 위한 차량 등을 지원하는 임산물 유통 기반 조성, △펠릿보일러 지원사업 등이 있다. 아울러, 다른 분야보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나무 벌목, 임산물 채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대처방안 등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 이어 임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지속적인 산림경영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업인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신청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 확대 및 지속적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업 전 위험한 곳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전기톱 등 장비를 사용할 때는 안전 장비를 갖춘 후 작업함으로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