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북부사업소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작물을 가꾸고 재배하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주말농장을 무상 분양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올해 주말농장 분양 대상은 30구획으로 1구획당 3.4평 정도며, 무상으로 분양된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분양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우편물, 이메일,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 마감 후 컴퓨터 랜덤 방식으로 추첨해 1구획씩 배정하고, 배정받은 농장에서 다음달 11일부터 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김승민 북부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주말농장에서 작물을 직접 재배해 수확하는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주말농장을 재개방하는 만큼,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이 될 주말농장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