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행복 책꾸러미 배달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행복 책꾸러미 배달 사업’은 대구시 북구 강북지역 9개동(무태조야동·관문동·태전1동·태전2동·구암동·관음동·동천동·읍내동·국우동)의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7세~초등3학년)와 임신부들에게 자원봉사자가 직접 집으로 책꾸러미를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및 임신부가 대상이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에게는 매주 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5권의 책을 자원봉사자가 집으로 배달하고 책을 읽고 난 후 독서노트 작성 지도를 통해 독서에 대한 친밀감 형성 및 책 읽기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SNS(카카오톡 오픈채팅방)를 통해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집으로 배달을 해준다.구수산도서관 김재수 팀장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책꾸러미 배달 사업을 운영하게 됐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및 임신부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청 방법은 △대상이 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를 15명 추천받으며 △임신부는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에 선착순 10명 접수 한다. △자원봉사자는 20일부터 성인 18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수산도서관(053-320-51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