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화동면 이소 2리 거주하는 권기순(84세) 어르신은 지난 15일 고령에도 불구하고 화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만원을 기탁해 나눔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히게 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과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권기순 어르신은 평소에도 TV를 통해 국내 저소득 아동이나 해외 아동을 후원하는 등 이웃과 함께 베푸는 삶을 살아오면서 이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피해를 보며 마음이 아파 조금이라도 기부를 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탁자 권기순 어르신은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너무 적은 금액이라 오히려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혔다.함희중 화동면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정성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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