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월동 병해충 발생의 최소화를 위해 월동 서식처 제거와 동계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해 지역 과수농가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과수의 주요 해충인 진딧물류, 나방류, 깍지벌레류 등은 거친껍질, 낙엽, 가지, 땅속 등에서 성충, 알, 유충, 번데기 등의 형태로 월동하며 갈색무늬병, 점무늬병, 탄저병 등의 병들도 피해 잎, 가지, 눈 표면 등에서 균사 또는 포자 형태로 월동을 하고 있어 월동장소인 거친껍질과 피해 잎 등을 제거하고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방제 약제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과응애, 깍지벌레류, 주경배나무이 등의 해충의 초기밀도 억제에 기계유유제가 효과적이다.
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는 싹트기 7일전까지 800~1000㎖/20L 농도로 살포하고, 배나무는 주경배나무이 2023년 방제적기인 2월 20일~25일경에 12.5~17L/500L(30~40배)로 살포하면 초기밀도 감소에 효과적이다. 석회유황합제(결정석회황합제는 약제 사용법 준수사용)는 배나무에서 꽃봉오리가 부풀어 올라 인편이 벌어지기 전에 보메 5도 농도로 살포하면 초기 병 밀도를 낮출 수 있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월동 병해충의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하면 발생 밀도를 낮추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