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16일 지역 관광명소인 스카이워크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특별시에서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특별시 방문단은 포항을 넘어 전국적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현장 체험 및 시설 조성 과정, 운영정보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개장해 운영 중인 스카이워크는 여남항 인근 해안지역에 위치해 탁 트인 동해안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바닥이 투명한 유리 소재로 돼 있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시설이다. 특히, 해상보행로 구간이 총 46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스카이워크와 함께 인근에는 영일대 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타 지자체의 끊임없는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유명 유튜버들의 방송에도 자주 등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관계자는 “바다와 어우러져 도심 속 천혜의 절경을 담고 있는 스카이워크를 관람하면서 서울시의 사업을 구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