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2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개 반 17명(상황총괄반 3명, 점검추진반 1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상황 관리체계 구축, 재난취약시설물 점검, 사고 예방 홍보 및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이번 대책 기간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된 옹벽, 절토사면, 급경사지, 문화재, 건설 현장 위주로 균열 및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재난취약시설 총 152개소를 점검하고 예방 조치한다.△시설물 침하 여부 △비탈면의 상태 △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안전관리자문단(토목·건축) 인력을 투입해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한다.안전 점검한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하고 시설물의 간단한 수선 등을 통해 기능 확보 개선이 가능한 경우는 보수·보강, 시설물에 물리적·기능적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어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의 원인조사, 측정 및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 재난 방지를 위해 사용제한·사용금지·철거·위험 구역설정·대피명령 등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긴급안전조치로 안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조현일 시장은 “해빙기에는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 예찰 활동 강화, 홍보·교육 등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